로아비

정부지원금, 경제정보, IT리뷰까지 한눈에!

  • 2025. 4. 9.

    by. 로아비

    목차

       
      ‘고혈압’과 ‘당뇨병’은 어느덧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이 흔한 병이 단순히 혈압이나 혈당을 조절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고, 뇌졸중, 심근경색, 만성콩팥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런 배경 속에서 정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꾸준한 치료와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고, 2024년에는 한층 더 강화된 실무지침이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약제비 지원 확대, 30~64세 환자까지 참여 대상 확대, 보건소와 연계한 상담·교육 강화, 신청 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꼭 알아두어야 할 제도입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완전 정리! 주요 변경사항 총정리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란?

      간단히 말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가 관할 보건소 혹은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등록'을 하면 국가 차원에서 지속 치료 관리와 비용 지원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꾸준한 진료 및 약 복용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은 중증질환 발병 시기를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등록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

      가장 실질적인 혜택은 바로 진료비와 약제비 지원입니다.

      •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 진료비: 인당 월 1,500원
        • 약제비: 인당 월 2,000원
          월 최대 3,500원, 연간 최대 42,000원까지 지원됩니다.
      • 차상위 계층 및 의료급여 수급자
        • 진료비: 인당 월 1,000원
        • 약제비: 인당 월 500원
          ⇒ 보다 강화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단, 해당 금액은 의료기관에서 직접 신청해야 하며, 진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인센티브가 적용됩니다.


      어디서 등록할 수 있나요?

      등록관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는 거주지 보건소 또는 등록된 1차 의료기관(의원급, 병원급)에서 등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약국도 등록 대상이 되어, 의료기관과 함께 환자의 건강교육과 복약상담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단, 중복 참여 의료기관의 경우 등록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처음 등록할 때 의료기관이 등록관리사업에 참여 중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변화, 무엇이 달라졌나요? (2024년 기준)

      올해 발표된 2024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실무지침은 과거보다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핵심입니다.

      1. 65세 이상에 집중되었던 혜택을 30~64세까지 확대 유도
        • 기존에는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가 부족했던 30~64세 환자군에도 관리 참여를 장려하고 있어요.
      2. 진료비·약제비 지급 기한 확대
        • 과거 30일 이내였던 신청 기한이 3개월 이내로 넓어져, 바쁜 환자들도 여유롭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IT 기반 관리 강화
        • 모바일 헬스케어 연동, 자가 혈압·혈당 측정 연계 시스템 등, 디지털 헬스 시스템과 접목한 관리가 본격화됩니다.
      4. 보건교육센터의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 혈압·혈당 교육뿐 아니라, 영양, 운동, 질병 이해도를 높이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강화되었습니다.

      왜 이 제도가 중요한가요?

      고혈압이나 당뇨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 신장질환, 실명, 심지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조용한 살인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가 차원의 이 등록관리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생명을 지키는 예방적 조치이자, 우리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 건강을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등록자에게는 정기적 건강정보 문자 발송, 유선 상담, 리콜 안내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현재 지역 특화 사업으로, 전국에서 일부 지역만 시행하고 있어요.
      거주지 주소가 시행하는 지역에 해당되는지 궁금하시다면
       
      ✔️ 복지로 사업 안내 사이트로 이동


      등록관리사업 참여 꿀팁!

      ✔️ 등록 전, 내가 다니는 병원과 약국이 등록관리사업에 참여 중인지 확인
      ✔️ 등록 후, 진료비·약제비 지원은 의료기관이 신청해야 하므로 반드시 체크
      ✔️ 지속적인 교육 참여로 건강관리 습관 형성
      ✔️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알람 앱이나 문자 서비스를 적극 활용
      ✔️ 보건소 및 교육센터 제공 교육(식단·운동) 수시 참여하기


      2024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단순한 질병관리 차원을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지키는 공공정책입니다.
      당신이 혹은 당신의 가족 중 누군가가 이 질환을 겪고 있다면, 지금 바로 등록을 고려해 보세요.
      조기 등록, 꾸준한 치료, 정기적인 상담이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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