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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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5.

    by. 로아비

    목차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감성 충만한 공간, 경기 양주에 위치한 ‘로슈아커피’
      SNS, 특히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대형 카페입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독특한 시그니처 디저트인 ‘로수수’, 그리고 넓은 야외 공간으로
      데이트 장소, 가족 나들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실제로 다녀온 사람의 리뷰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진짜 맛있을까?”, “사진처럼 감성적일까?”, “직접 가도 만족스러울까?”

       

      저는 최근 평일 오후에 이곳을 직접 방문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방문 전 궁금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정리해보려고 해요.
      장점과 단점, 맛있는 것과 아쉬운 것들을 있는 그대로 담은 리뷰입니다.

       

      [경기 양주] 로슈아커피는 로수수만? ‘애리조나 체크인’ 먹고 감탄한 양주 카페 리뷰


      🍧 우리가 먹은 메뉴: ‘애리조나 체크인’ 솔직 후기

      로슈아커피 하면 대부분 ‘로수수’를 많이 언급하죠.
      옥수수 모양의 디저트로 시그니처 메뉴 역할을 하는데, 저희는 일부러 조금 더 덜 알려진 메뉴인 ‘애리조나 체크인'을 주문했어요.

       

      이 메뉴는 한 마디로 말차 눈꽃빙수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입니다.

       

      🍧 우리가 먹은 메뉴: ‘애리조나 체크인’ 솔직 후기


      생긴 건 이름처럼 특이하진 않지만, 구성은 꽤 괜찮았어요.

      • 눈꽃빙수 베이스: 녹진한 말차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타입
      • 위에 올려진 토핑: 바삭한 로투스 과자를 부숴 얹었고
      • 사이사이에 부드러운 팥과 크림이 섞여서 식감과 단맛 조화가 좋아요

      보통 카페에서 제공하는 빙수류는 비주얼만 화려하고 맛은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달기만 한 빙수도 아니고, 과하게 인위적인 맛도 아닌 꽤 정돈된 디저트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음에 또 올 거야?”라는 질문에
      ‘애리조나 체크인’을 먹으려는 충분히 재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 아메리카노는 합격, 디카페인은 아쉬워...

      함께 주문한 음료 중 하나는 아메리카노.
      고소한 원두 옵션으로 선택했는데, 샷도 균형감 있고 맛이 꽤 좋았습니다.

       

      ☕ 아메리카노는 합격, 디카페인은 아쉬워...

       

      향도 풍부해서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이 집 커피 괜찮네?"라는 말이 절로 나왔을 정도였어요.
      커피맛이 중요한 분들께는 분명히 기대 이상의 퀄리티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반면 디카페인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카페인을 자주 마시는 입장이라, 비교할 수 있는 경험이 꽤 많은데
      이곳의 디카페인은 향도, 맛도 모두 흐릿하고 밍밍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조금 화가 날 정도.

      디카페인을 선택해야 하는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차라리 다른 음료를 선택하시는 게 낫겠어요.



      🅿️ 주차 여유, 분위기 좋지만 관리 아쉬운 공간

      로슈아커피는 양주 외곽에 위치해 있어 차를 이용한 방문이 대부분일 텐데요,
      주차장은 카페 앞쪽으로 10대 이상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주차 여유, 분위기 좋지만 관리 아쉬운 공간


      저희는 금요일 오후 3~4시쯤 방문했는데 주차는 여유로웠고, 카페 안에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확실히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혼잡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어요.

       

      카페 좌석 구성은 꽤 다양했어요.
      야외 좌석이 잘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밖에서 커피를 즐기기 참 좋을 듯했고,
      야외 풍경도 논밭뷰라 탁 트여 있는 느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야외 좌석이 잘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엔 밖에서 커피를 즐기기 참 좋을 듯했고,

       

      하지만 실내 좌석은 아쉬움이 꽤 컸습니다.

      • 1층은 구조상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고,

      1층은 구조상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고,

      • 2층은 ‘사막 콘셉트’이라는 그레이톤의 인테리어로 감각적이었지만
        실제로는 방치된 느낌이 강한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2층은 저희가 머무는 내내 직원이 한 번도 올라오지 않았고,
      다른 테이블에서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실내 좌석은 아쉬움이 꽤 컸습니다.


      음악도 중간에 끊겼는데 누군가 2층이 음악이 끊겼는지 확인하는 일도 없었고요.


      감성적인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좋았지만, 그걸 유지하는 ‘관리’는 아쉬운 점이 컸습니다.

      게다가 2층 테이블은 크기가 작고 개수도 많지 않아 자리 자체가 불편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감성적인 분위기와 인테리어는 좋았지만, 그걸 유지하는 ‘관리’는 아쉬운 점이 컸습니다.


      🧑‍💼 직원 응대 & 서비스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드리기 어렵습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던 직원분들은 친절하거나 세심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주문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거나, 요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냥 ‘무난하다’ 정도도 아니고, 유쾌하지 않은 인상이 남았던 응대였어요.
      분위기와 인테리어, 맛까지 좋았는데 서비스 하나가 전체적인 만족도를 깎아 먹는 느낌.

       

      특히 요즘은 카페도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인데, 이 부분은 확실히 보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로슈아커피는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맛있고 예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날’, ‘서울 근교 드라이브 겸 카페 탐방’을 계획 중이라면
      로슈아커피는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로슈아커피는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아래 같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야외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
      • ✅ 말차 또는 눈꽃빙수류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
      • ✅ 평일 낮, 조용한 분위기에서 카페 타임 즐기고 싶은 분

      하지만 이런 분들께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 ❌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마시는 분
      • ❌ 세심한 직원 응대나 쾌적한 공간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

      📌 로슈아커피 정보 요약

       

       

      • 📍 주소: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1294
      • 🕒 운영시간: 10:00~21:00 (연중무휴)
      • 🚘 주차: 10대 이상 가능, 평일은 여유롭고 주말은 혼잡 예상
      • 🪑 좌석: 실내 + 야외, 2층은 감각적이지만 관리 아쉬움
      • ⭐ 추천 메뉴: 애리조나 체크인(말차 눈꽃빙수), 아메리카노
      • ❗ 비추천: 디카페인 커피, 서비스 응대 기대하는 분

      맛있었던 기억이 강하게 남은 날엔,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

      양주 로슈아커피는 분명 맛과 감성, 공간 모두를 갖춘 매력적인 카페였습니다.

       

      특히 ‘애리조나 체크인’이라는 디저트는 기대 이상이었고,
      서울 근교에서 여유를 느끼기엔 꽤 괜찮은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공간은 아니며,
      공간 관리나 직원 응대, 일부 메뉴의 품질 편차 등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갈 거야?”라는 질문엔, 저는 이렇게 답합니다.

      맛있었던 기억이 강하게 남은 날엔, 다시 찾게 될 것 같아요.